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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운치성...(2)

거만한영혼 2007. 12. 24. 02:01
그렇게 잊고 있었는데

어제 도서관에 가는 길에(한 8시 정도) 한 남자분이 말을 걸더군요

생기가 많아 보인다면서 =_=....

그러면서 자꾸 어디로 가자고 하길래.... 걍 멈칫멈칫 있었더니...

다른 여자분 한 분이 오시더니.. 시운치성 저쩌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

..... 그래서 전에 들은 이야기다라고 해서 나올라고 하는데..

집요하게 ㅠ_ㅠ 놔주질 않더군요

그래서 결국 공부방이라는데가 어딘지만 보고 담에 생각나면 오라고 해서

그것까진 승락을 하고 갔습니다

위치가 봉천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바로 나오는 골목에 들어가서 바로 있는 노래방있는 건물 맨 위층인듯 합니다 ㅎㅎ

그래서 위치를 알았으니 가겠다고 하는데 자꾸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;;;;;

그래서 들어갔더니...

거의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.... 이름 뜻 풀고 토기가 5개나 있다면서

조상이 쌓은 공덕이 많다고 하면서....

제가 전생에 뭔가 판결을 내리는 사람이었다면서

그런 큰일을 하면서 죽은 사람들의 한이 있다고

그걸 풀려면 시운치성을 해야한다고........ -_-ㅋ

근데 하필 그날 새벽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더 솔깃 했는데..

ㅠ_ㅠ 하튼 돈도 없었고..(돈 있었으면 어쩌면 했을 수도)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...

계속 이런핑계 저런 핑계를 대니.... 포기했는지 결국 가라고 해서 ㅠ_ㅠ

겨우 빠져나온....

휴 어쨌든 저를 거기까지 끌고간 여자분의 전화번호는 적어왔는데(결심이 서면 오라면서)

걍 없애야할 것 같아요 ㅎㅎ

왜냐면 시운치성이라는 단어를 잊고 있다가

방금전에 생각이나서 검색을 해봤더니만!!

대순진리교더군요 =_=.....

예전에 다닌 서라벌 고등학교 옆의... 나름 대학 잘 보낸다던 학교의 재단;;

=_=;;;;; 어쨌든.... 빠져나와서 다행입니다;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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