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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만한영혼의 블로그
원래 쓰고 있던 조명이 너무 밝은 것 같아서 이끼가 낄 것을 걱정해서 아무래도 와트 수가 좀더 적고 깊은 호수 분위기가 난다는 파란색 등으로 구입을 했습니다. 신도림역 이마트에 20cm와 30cm가 있었는데 30cm는 너무 빛이 강할 것 같아서 20cm로 구입을 했습니다. 전체적인 모양은 대략 이렇습니다. 집에와서 어항에 장착을 해봤는데요. 와...... 너무 밝네요;;;;;;;;;;;;;;;;; 뭔가 조치를 취해야할 듯 한데요. 그래도 파란 등이 보기에 좀더 괜찮은 것 같네요.(사진은 저질;;)
어제 10시경에 제 집 어항에 입주를 한 물티들이 벌써 적응을 다 마친건지 공사를 시작했네요. 뒤에 있는 소라와 뼈다귀 산호사 주위를 분화구처럼 파버리네요. 뭔가 큰 물체가 있으면 그 주위로 은신처를 마련하는 것 같네요. 아직 반나절도 채 되지 않은데 공사를 하다니 정말 부지런합니다. ㅎㅎ
물잡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가 워낙 성격이 급하기 때문에 물티를 분양해왔습니다. 원래 동규아빠님에게 8마리에 만원으로 분양 받기로 되어있었는데 2마리나 더 주셨네요. ^^ 기분은 좋지만 마리수가 늘어날 수록 여과에 대한 부담도 늘어나서 ^^;; 어쨌든 워낙 튼튼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한 20분간 물 온도만 맞춰주고 바로 투입했습니다. 저번에 산처럼 대충 쌓아뒀던 모래를 고르게 했습니다. 전처럼하니 잘 볼 수가 없어서;; 어쨌든 10마리 모두 무사 입수를 했고요. 하나씩 세어보시면 10마리가 맞습니다.(하얀 모래에 하얀 물티라서 찾기가 좀 힘들긴 하죠.) 아 그리고 뒤에 있는 소라도 분양받을 때 같이 받은 것 입니다. 원래 살던 수조에 있던거라 들어가자마자 잘 노네요. 잘 놀고 있는 사진 하나 더..